[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8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포천시, 여주시, 연천군, 대륜E&S, 코원에너지서비스와 '경기 북동부지역 에너지 불평등 해소를 위한 수소연료전지 발전 및 도시가스 공급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은 도시가스 보급률이 50% 미만인 경기 북동부 지역(포천, 여주, 연천)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유치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도시가스를 보급하고 인근 사업체 등에 연료전지 배열을 공급한다.
동서발전은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과 인근 지역 배열 공급에 협조한다. 지자체인 경기도 포천시·여주시·연천군은 연료전지 발전소와 배관망 설치에 필요한 각종 행정 절차 등 이행에 협력한다.
도시가스사인 대륜E&S와 코원에너지서비스는 연료전지 발전소와 인근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도시가스 배관망을 설치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포천(8.4MW)·여주(4.2MW)·연천(4.8MW)에 총 17.4MW급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과 운영 중 발생한 배열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 600세대, 여주시 북내면 당우리 400세대, 연천군 군남면 황지리 50세대 총 1050세대에 보급해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동서발전은 탄소중립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2035년까지 온실가스 50%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를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및 무탄소 발전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왼쪽)과 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가 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세종=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