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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 O4O·옴니채널 강화한다
내년 상반기 제품 온라인 품평회 개최…내년부터 수시 품평
입력 : 2022-12-09 오전 9:30:56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이브자리가 내년에 O4O(Online for Offline·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와 옴니채널을 강화한다.
 
이브자리가 2023년 상반기 제품에 대해 온라인 품평회를 하고 있다. (사진=이브자리)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는 내년 봄·여름 시즌제품 온라인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브자리 품평회는 전국 400여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매년 반기마다 사업 전략과 신제품을 발표하는 행사다.
 
이번 품평회에서 이브자리는 내년 상반기 주요 사업 계획으로 O4O 서비스 강화 의지를 내비쳤다. 국내 최다 침구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오프라인 역량에 공식몰 등 온라인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결합해 업계 선제적으로 O4O 시도에 나서 시장 변화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이브자리는 연 2회 열렸던 오프라인 정기 품평회를 온라인 수시 품평 방식으로 전환한다. 대리점주뿐 아니라 고객까지 품평회에 참여하도록 해, 소비자 욕구를 빠르게 읽고 제품 공급을 최적화한다. 아울러 제품 개발과 프로모션 진행에도 이들 의견을 즉각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온라인 품평회는 현직 쇼호스트가 진행하고 실시간 댓글을 통해 대리점주가 참여하는 라이브 방송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메타버스 플랫폼에 구현한 가상의 품평회장에서 동시 개최해, 기존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열렸다. 가상현실 속 품평회장은 곧 소비자를 대상으로도 정식 개장한다.
 
또한 이브자리는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방식으로 자사를 만날 수 있는 옴니채널 강화 계획도 밝혔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 확대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한 자체 홈쇼핑 '그린 마켓' 운영 등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다각화된 제품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슬립앤슬립 플래그십스토어, 무인 베개 체험 공간 등 체험 중심의 점포도 늘린다.
 
이번 품평회에서 이브자리는 내년 상반기에도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제품 선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한지, 모달헴프 등 친환경 식물성 소재를 사용하고 봄·여름 시즌에 맞춰 민트, 라이트블루, 코랄 등 화사한 색으로 포인트를 준 50여 종의 침구를 선보였다. 이브자리는 신제품 중 대리점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시즌 전략제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브자리 관계자는 "오프라인 강점을 가진 이브자리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의 시너지를 확인하고 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오랜 전통을 가진 품평회부터 변화의 시작점이 돼 파트너, 고객과 더불어 한층 성장해 가는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변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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