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세아그룹이 승진 23명이 포함된 2023년도 정기임원인사를 13일 발표했다. 발령일자는 2023년 1월1일이다.
이번 인사에서 이상은 세아창원특수강 대표이사는 사장으로, 김용진 세아베스틸 원자력사업실장과 김동규 세아씨엠 대표이사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세아그룹이 13일 2023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사진 왼쪽부터 신임 이상은 세아창원특수강 대표이사 사장, 김용진 세아베스틸 부사장, 김동규 세아씨엠 부사장. (사진=세아그룹)
신임 이상은 사장은 1959년생으로 전북대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하고 1984년 삼미종합특수강(세아창원특수강) 제강공장에서 처음 근무했다. 이후 세아베스틸 건설본부와 생산기술·제강부, 설비계획팀, 제강부, 제강공장장, 금속기술연구소, 제강공장, 제강공장장, 제강담당임원, 기술연구소장, 세아창원특수강 기술연구소장, 창원공장장, 생산부문장(대표이사)와 세아베스틸 생산부문장을 거쳐 2020년 3월부터 세아창원특수강 대표이사를 지냈다.
김용진 신임 부사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 기계설계공학, 카딘대 EMBA 출신이다. 삼성중공업과 볼보건설기계, 셰플러그룹을 거쳐 2017년 세아홀딩스 경영고문을 지냈다. 이후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장, 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 혁신센터 팀장, 세아베스틸 원자력사업실장을 역임했다.
신임 김동규 부사장은 1961년생으로 부산대에서 일본어를 전공했다. 1988년 세아제강 수출팀에서 시작해 세아재팬, 세아제강 해외영업담당 임원(이사보), 기획담당 임원, 해외영업담당 임원, 판재영업담당 임원을 거쳐 세아씨엠 대표이사를 지냈다.
세아그룹은 "금번 인사를 통해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각국 이해관계 대립에 따른 질서와 균형 붕괴, 산업 생태계의 급변 등 혼돈의 경영 환경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위기들을 현명하게 극복해 온 지난 63년간의 저력과 세아인들의 초격차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각 사별 책임경영을 강화하여 조직 안정화와 내실을 추구함과 동시에,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과 새로운 수요산업 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통찰력을 갖추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빠른 판단력과 실행력을 지닌 인재들을 중용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세아그룹은 진실된 조직문화에 기반해 임직원과 고객, 파트너, 사회 등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에 ‘지속 성장’으로 보답하는 기업이 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승진
사장
△세아창원특수강 이상은
부사장
△세아씨엠 김동규 △세아베스틸 김용진
전무
△세아베스틸지주 양영주 △세아창원특수강 채민석
상무
△세아제강 이상호 △세아창원특수강 박건훈
이사
△세아제강 조현용 △세아창원특수강 김호경 △세아메탈 주형백 △세아엠앤에스 김경수 △세아항공방산소재 장창범
이사보
△세아제강지주 김정욱 △세아제강지주 김철홍 △세아제강 김주봉 △세아제강 한사진 △세아베스틸 김대영 △세아창원특수강 김종호 △세아특수강 강동균 △세아메탈 이준기 △세아엠앤에스 조성각 △세아엘앤에스 이정환 △동아스틸 설인수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