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100% 이탈리아산 토스카나 듀럼밀 세몰리나를 사용한 ‘파스타 토스카나’ 파스타면을 국내에 출시했다. (사진=오뚜기)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오뚜기(007310)가 100% 이탈리아산 토스카나 듀럼밀 세몰리나를 사용한 ‘파스타 토스카나’ 파스타면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건강한 식생활을 지향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유기농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오뚜기는 한 끼 식사나 홈파티 메뉴로 각광받는 파스타를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탈리아 유기농 파스타면 4종을 독점 수입해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파스타면은 △스파게티 △펜네 △통밀 스파게티 △통밀 후실리 등으로 구성됐다. 4종 모두 유기농 제품으로, 특히 통밀 파스타 2종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유기농 아마씨를 넣어 오메가-3를 섭취할 수 있도록 영양성분을 강화했다.
해당 제품은 이탈리아 중부 최대 듀럼밀 생산지인 토스카나에서 자란 유기농 듀럼밀을 사용했다. 이 지역은 120곳이 넘는 자연보호구역이 있을 정도로 천혜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계약재배를 통해 지역농가는 오직 파스타 토스카나만을 위한 듀럼밀을 재배하며, 그 중 최상급의 듀럼밀만을 엄선한다.
반죽은 아펜니노 산맥에서 나오는 맑은 샘물만을 사용해 반죽하고, 청동틀로 면을 뽑아 거친표면의 '브론즈면'을 만들어 낸다. 최상의 품질을 위해 저온건조한 후 정성스레 포장한 면은 표면에 소스가 잘 배어들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환경적인 측면도 고려했다. 제품에 사용되는 밀 재배 시 엄격한 농법 기준을 적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으며,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 토스카나 지역 내에서 구매한 원자재만 사용했다.
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사용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FSC 인증은 국제 비정부기구(NGO)인 산림관리협의회(FSC)가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구축한 인증 제도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종이와 상품에 부여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레스토랑 메뉴로 여겨졌던 파스타를 직접 만들어 먹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집에서도 간편하게 정통 이탈리아 파스타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엄선된 재료로 만든 유기농 파스타면을 활용해 맛있고 건강한 한 끼를 완성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스타 토스카나’는 160년 전통의 이탈리아 파스타 제조사의 노하우로 만든 브랜드로, 토스카나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양질의 듀럼밀을 공급받아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