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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부터 '눈폭탄'…서울시, 제설작업 총력
인력 8484명·제설장비 1123대 투입
입력 : 2022-12-20 오후 4:23:50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시가 21일 새벽부터 3~8cm의 눈이 예보됨에 따라 자치구·유관기관과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인력 8484명과 제설장비 1123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한다.
 
시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제설 2단계를 발령하고 제설작업을 위한 제설장비를 전진 배치한다.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한다는 계획이다.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돼 있는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동참도 당부했다.
 
교통혼잡에 대비해 서울지방경찰청에 협조도 요청했다. 폭설시 고갯길·커브길·교량램프 등 취약구간 116곳에 교통경찰을 현장 배치하고 취약구간 교통통제도 실시한다.
 
시는 대설특보 발효시 비상단계에 따라 21일 지하철·시내버스 전 노선 모두 출·퇴근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하기로 했다. 따라서 집중배차는 출근시간대에는 오전 9시30분까지, 퇴근시간대에는 오후 8시 30분까지 유지된다.
 
시는 강설에 따른 제설상황과 교통상황을 시민들에게 수시 발송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시민들은 자가용 이용 운행을 자제하고 출근길 교통혼잡으로 제설차량 진입에 어려움이 있으니 양보운전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제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윤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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