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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첫방부터 6.1% ‘박수홍 부부 관심 입증’
입력 : 2022-12-27 오전 9:11:5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조선 다큐 예능조선의 사랑꾼이 첫 방송됐다. 박수홍 부부의 연애사, 최성국의 결혼식 이야기를 처음으로 공개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26일 첫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수도권 기준 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8%까지 치솟았다. 2549 타깃 시청률 또한 수도권 1.4%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박수홍, 최성국, 박경림, 오나미, 임라라 5MC가 한자리에 모여 1, 2대 사랑꾼들의 일상을 엿봤다. 먼저 박수홍은 최악의 상황에서 각종 루머로 만신창이가 되었는데도 자신의 곁에 있어 준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감동적인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박수홍 아내 김다예의 모습이 공개되자 MC들은 탄성을 자아내며 아내의 미모에 놀랐다. 박수홍은내 아내라서 그런 게 아니라 아이돌처럼 예쁘지 않아요?”라며 꿀이 뚝뚝 떨어지는 너스레를 떨었다. 제작진은장나라 닮은 것 같다고 이야기해 공감을 샀다.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매니저와 함께한 저녁 식사 이후, 본격적인 연애스토리를 공개했다. 둘은 한 자선행사에서 처음 만났지만 서로 첫인상이 좋지 않았다. 박수홍은 아내가 쌀쌀맞다고 생각했다. 아내는 박수홍에게 관심이 없었다. 그럼에도 박수홍은 아내에게 빠져들었고, 1년여간 운전기사를 자처하며 아내의 마음을 얻었다. 아내 김다예는마음을 열길 잘했다고 그때를 회상했다.
 
그러나 김다예는 박수홍의 가정사, 근거 없는 루머와 악플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휩싸였다. 김다예는 두 사람의 고통이 배가 된 상황에도혹시 남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 봐 택시로 30분 걸리는 거리를 오가며 곁에 남아 막았다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이어 박수홍은우리를 보고 매니저 이사님이 한 말씀 중에 가장 좋아하는 말이진흙 속에 핀 연꽃 같은 사랑이라는 말이다. 진짜 둘밖에 안 남았다. 가족들도 다 반대하고, 결혼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아내 측 반대도 극심했다. 그러나 박수홍보다 약 10살 위인 김다예의 아버지장인형님당신은큰 도둑같은 사람이다. 내가 이 결혼을 정말 반대하지만, 왜 이렇게 착하게 살았냐. 남이지만 같은 편이 돼 줄 테니까 힘내라고 박수홍에게 말하며 태도를 바꿨다. 박수홍은따님과 살면서 늘 이 이야기를 기억하겠다고 대답했다며 눈물을 흘리며 고백했다.
 
그리고 박수홍은 그 당시 아내에게나 때문에 혼삿길도 크게 막혔고, 우리 둘이서 버팁시다.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요. 어떻게든 돈 벌게요라고 이야기했다고 돌아봤다. 당시 아내가오빠는 그동안 열심히 살았으니까, 내가 나가서 열심히 돈 벌게요라고 답했다는 박수홍은그런 사람과 결혼하지, 누구랑 결혼하냐며 아내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결혼식에서 프랭크 시나트라의마이웨이를 틀고 싶다며 VCR을 마무리했다.
 
최성국의 VCR로 넘어가기 전, 박수홍은 20여년 전 최성국과 함께한 예능흑과 백을 소환했다. 박수홍은보통은 내가 착하고 찌질한 역이었고, 최성국은 장난치면서 못된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최성국은나는 귀여운 남자였지라며 받아 쳤다. 쉴 틈 없이 투닥거리는새신랑두 사람은 5MC 공인사랑의 라이벌에 등극했다.
 
이어 최성국의 결혼식 당일이 공개됐다. 최성국은 웨딩플레너 없이 하나부터 열까지 결혼의 전과정을 챙겼다. 이어 메이크업숍 안에서도 신부가 불편할 것을 우려해 마이크 줄이며, 소지품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심지어 일부러 내린 신부의 이마 위 잔머리를 올려 주려다 불호령까지 들을 정도로 섬세한 모습은 평소 연예인 최성국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반전이었다.
 
둘은 식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직접 축가 이벤트를 위해 연습하며 알콩달콩 사랑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도착하자 예상치 못하게 가득 찬 취재 인파에 최성국은 긴장하며 아내를보디가드처럼 보호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다정하게 아내를 챙겨주는 최성국의 모습은 두 사람의 설레는 결혼식을 예고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박수홍, 박경림, 최성국, 오나미. (사진=TV조선)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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