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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레이싱 DNA 장착한 패밀리 럭셔리 세단' 콰트로포르테'
이탈리아 대통령 공식 의전차
입력 : 2022-12-27 오후 3:01:17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레이싱카 처럼 강력한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승차감, 넉넉한 실내공간을 모두 갖춘 세단있다. 마세라티의 '콰트로포르테 모데나 Q4'다. 콰트로포르테는 이탈리아 대통령 공식 의전차인 만큼 모든 것을 갖췄다.
 
지난 23일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모데나 Q4를 타고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영종도까지 왕복 130km를 주행했다. 이번 시승차는 부분변경된 신형 모델이다.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외관 (사진=표진수기자)
 
외관을 처음 봤을때 고급스럽고 우아한 매력이 있었다. 구체적으로 블랙 튜닝 포크 디자인의 프런트 그릴이 눈에 띄었다. 그릴을 포함한 전면부는 보다 공격적이고 시크했다.
 
특히 주변 차들보다 큰 차체가 주변을 압도했다. 콰트로포르테 모데나 Q4의 제원상 크기는 전장, 전폭, 전고 각각 5265×1950×1485mm, 휠베이스(바퀴간거리) 3170mm다. 공차중량은 2160kg이다. 큰 차체에도 불구하고 어라운드 뷰가 있어 주차나 좁은 길을 주행할 때 별다른 어려움없이 운전이 가능했다.
 
실내는 모던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차량에 들어서자마자 중앙 스크린이 돋보였다.  4:3 비율의 8.4인치에서 16:10 비율의 10.1인치로 커졌다. 베젤 대부분을 없앤 프레임리스로 모던한 느낌을 줬다. 멀티 터치 기능의 새로운 고해상 디스플레이는 조작하기에 어려움이 없었다.
 
시승을 시작하기 위해 시동을 걸자 '부웅~'하는 소리와 함께 시트가 맞춰지면서 달리고 싶은 욕구를 뿜게했다. 승차감은 부드럽고 강했다. 기어 변속의 이질감은 크기지 않았다. 특히 고속도로를 달리는 동안 승차감은 매우 편안했다. 동승자들은 앞자리에서는 다이나믹함을 느꼈고, 뒷좌석에서는 편안함을 느꼈다고 했다.
 
콰트로포르테 모데나 Q4는 6기통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9.65kg·m의 힘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288km/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제로백)하는데 4.8초가 소요된다. 복합연비는 6.5km/l다.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실내 (사진=표진수기자)
 
특히 콰트로포르테에는 스카이 훅 서스펜션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주행 조건에 맞춰진 연속 모듈 레이션과 세밀한 보정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각 휠과 차체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는 가속 센서를 통해 도로 상태와 주행 방식을 파악하고 이에 따라 각 댐퍼의 설정을 조절한다.
 
이 때문인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넉넉한 뒷좌석은 장거리를 주행하는 내내 편안했다. 또한 트렁크 공간도 530리터로 겨울철 두꺼운 패딩 등 각종 짐을 모두 싣기에도 충분해 어느하나 불편한 부분이 없었다.
 
이외에도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은 운전을 편하게 해줬다. 능동형 드라이브 어시스트(ADA)가 차량을 차선 중앙으로 유지하고 사전 설정 속도로 조절하는 등 주행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줬다.
 
콰트로포르테의 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콰트로포르테 GT베이스 1억6970만원 및 콰트로포르테 GT 1억7880만원 △콰트로포르테 모데나 Q4 2억1590만원 △콰트로포르테 트로페오 2억9200만원이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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