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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정구용 상장협 회장 "상장사 규제 완화 등 제도 개선에 앞장"
입력 : 2022-12-29 오후 12:15:05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이는 내년 상장회사들의 위기 극복 노력을 돕기 위해 규제 완화 등 정책·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정 회장은 29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2022년은 지속되는 코로나19의 영향 및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한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 이에 더하여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위기까지 우리 기업과 가계에 실로 힘겨운 시기였다”며 “OECD의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은 2.2%로 오일쇼크,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위기 등을 제외하고 197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 또한 세계적인 경제 불황이 이어질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우리 상장회사가 국민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경영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가 머리를 맞대고 기업을 둘러싼 규제환경의 개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및 글로벌 스탠다드에 어울리는 법제도 마련에 매진해야 한다”며 “포지티브 방식의 기업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하고, R&D 및 신사업 투자 등에 힘쓰는 기업에 대한 적극적 세제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상장회사들은 국민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2023년은 상장협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오늘날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성공의 역사를 이루어나간다는 ‘극세척도’의 의미를 되새겨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구용 상장협 회장. (사진=한국상장회사협의회)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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