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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 성공"
전국서 추진체 신고 전화 잇따라…국방과학연구소, 고체연구 우주발사체 시험발사
입력 : 2022-12-30 오후 7:31:45
30일 오후 서울시 옥수동 상공에 긴 연기 꼬리를 그리며 날아가는 빛이 포착됐다. 이 현상은 전국 각 지역서 관측됐으며, 국방부는 이날 오후 6시 50분께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국방부가 30일 오후 전국 각지에서 목격된 '미확인 비행체'를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6시45분쯤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발사체 또는 추진체의 궤적으로 추정되는 빛과 연기가 전국 각지에서 목격되면서 오후 6시쯤부터 경찰·소방 등엔 "하늘에 연기가 있다" "조명탄이 있다" 등의 신고 전화가 잇따른 바 있다. 
 
군 당국은 지난 3월30일 충남 태안 소재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의 성능 검증을 위한 첫 시험발사를 실시했다. 고체연료 추진 발사체는 액체연료 추진방식과 비교했을 때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소형 인공위성이나 다수의 초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리는 데 적합하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장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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