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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히크마와 MENA 지역 베그젤마 판매 계약 체결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로 시장 입지 강화 전망
입력 : 2023-01-04 오전 11:13:28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전이성 직결장암 및 비소세포 폐암 등의 치료에 쓰이는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베바시주맙)를 중동 및 북아프리카(Middle East and North Africa, MENA) 지역에 공급하기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말에 중동 1위 로컬 제약사인 히크마(Hikma)와 요르단, 모로코 등 MENA 지역 17개 국가에서 베그젤마 공급을 위한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 히크마는 해당 지역에서 램시마(인플릭시맙) 및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 트룩시마(리툭시맙), 허쥬마(트라스투주맙),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 등 5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글로벌 유통파트너사로서 MENA 지역의 시장 특성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제품 처방 확대를 이끌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베그젤마 외에 CT-P43(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판매 계약도 함께 진행하면서 MENA 지역에서 히크마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MENA 지역에서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강화돼 바이오의약품 공급에 대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장 입지가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MENA 지역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 및 고령화로 인해 의약품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지역으로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등 국민소득이 높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효능이 입증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대표적인 파머징시장"이며 "글로벌 전역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는 셀트리온그룹 제품들이 MENA 지역에서도 더 많은 환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고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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