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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원, 한글 점자카드 와디즈 앵콜 펀딩 개시
1차 펀딩 482% 성과 달성 '한글 점자카드'
입력 : 2023-01-05 오전 10:12:46
김영웅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원장은 지난해 여름 와디즈 펀딩을 통해 482%의 높은 성과를 달성한 <한글 점자카드>의 앵콜 펀딩을 1월 4일부터 전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원)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한글점자에 대해 시각장애인만 사용하는 글자가 아니라, 누구나 쓸 수 있으면서 시각장애인도 읽을 수 있는 글자로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한글점자 보편화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기울이길 바랍니다.”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원(김영웅 원장)은 지난해 여름 와디즈 펀딩을 통해 482%의 높은 성과를 달성한 <한글 점자카드>의 앵콜 펀딩을 1월 4일부터 전격 개시한다고 알리며 이같이 말했다. 
 
시각장애인에게 결코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정보수단인 한글점자는 엘리베이터 버튼과 음료수 캔 등 우리 주변에 다양한 형태로 자리하고 있지만, 비장애인 대부분이 이를 잘 몰라도 일상에 불편을 느끼지 않아 무심코 지나치기 일쑤인 편이다. 시각장애인의 90% 이상이 사고나 질병 등 후천적 원인으로 시력을 잃는 만큼 모두가 자연스레 한글점자를 익혀두면 많은 도움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게 장애인식개선교육원의 설명이다. 
 
김영웅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원장은 지난해 여름 와디즈 펀딩을 통해 482%의 높은 성과를 달성한 <한글 점자카드>의 앵콜 펀딩을 1월 4일부터 전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원)
 
지난 2021년 ‘서울특별시복지상 장애인 인권분야 대상’을 수상한 김 원장은 장장 2년의 연구 끝에 누구나 쉽게 점자를 익힐 수 있는 한글 점자카드를 완성했다.
 
영어와 달리 자음, 모음, 받침으로 구성된 입체적 글자인 한글을 점자로 익히는 데에 그간 많은 제약이 따랐지만, 그동안 복잡한 원리로 배우고 가르치기 힘들었던 한글점자의 어려움을 단 36장의 카드로 해결해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누구든지 5분이면 점자로 된 자신의 이름을 만들 수 있는 카드형 한글점자교재 한글 점자카드 펀딩은 2월 17일까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장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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