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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사극 복귀 남궁민, 흥행 매직 통할까
입력 : 2023-01-16 오후 2:43:49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2001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로 데뷔를 한 배우 남궁민은 올해 데뷔 22년이 됐습니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왔던 그지만 유독 사극 작품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남궁민의 유일한 사극 작품은 2013년 출연한 MBC '구암 허준'에서 유도지 역할이 전부였습니다.
 
남궁민은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사이코패스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악역 연기로 주목을 받은 남궁민은 '리맴버-아들의 전쟁'에서 남규만 역할로 다시 한 번 역대급 악역 연기를 펼쳤습니다.
 
이후에도 남궁민은 '김과장' '닥터프리즈너' 등에 출연하면 나쁘지 않은 흥행을 보여줬습니다. 그런 남궁민은 2019년 드라마 '스토브리그'에 출연했습니다. 제작사 사이에서도 스포츠 드라마의 성공이 어렵다는 편견 속에서 시작했지만 자체 최고 시청률 19.1%를 기록하면서 우려를 깼습니다. '낮과 밤' 역시도 강력한 경쟁 드라마와 맞붙은 상황에서도 선전을 했습니다.
 
MBC 드라마 '검은태양'을 통해 남궁민은 침체되어 있던 MBC 드라마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 넣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 공로를 인정 받은 남궁민은 2021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종영한 SBS '천원짜리 변호사'는 조기 종영, 잦은 결방이라는 악재를 겪었지만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으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왔습니다.
 
이처럼 남궁민은 선택을 하는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하는 매직을 보여줬습니다. 그런 남궁민이 10년 만에 사극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주목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연인'병자호란의 병화 속으로 던져진 연인의 사랑과, 고난 속에 희망을 일군 백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제왕의 ,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둑등을 통해 사극 불패 신화를 황진영 작가와검은태양 통해 있는 연출력을 입증한 김성용 감독이 의기투합 했습니다
 
더욱이 MBC는 최근에도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습니다. 그만큼 MBC는 다양한 사극을 내놓았고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황진영 작가와 남궁민의 만남, '검은 태양'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던 김성용 감독과 남궁민의 재회 등 '연인'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남궁민 (사진=935엔터테인먼트)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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