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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녀2' 한선화 "덕분에 행복하게 연기하고 성장"
입력 : 2023-01-16 오후 2:44:05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한선화가술꾼도시여자들2’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한층 더 확장 시켰습니다.
 
한선화는 티빙 오리지널술꾼도시여자들2’에서 지칠 줄 모르는 하이 텐션과 빛나는 외모를 자랑하는 요가 강사 한지연 역을 맡아 술을 사랑하는 애주가 면모부터 웃음을 자아내는 초긍정적인 마인드, 그리고 캐릭터의 숨겨진 결핍까지 그려내는 폭넓은 연기력을 보여주며 인생 캐릭터를 업그레이드했습니다.
 
특히 시즌2에서는 지난 시즌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캐릭터의 숨겨진 서사를 그려낸 한선화의 감정 연기가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한선화는 이선빈, 정은지와 환상적인 티키타카 호흡을 펼치며 때로는 웃음을 참을 수 없는 코믹 연기를, 때로는 가슴이 콕콕 쑤시는 불완전한 감정을 보여주며 다채로운 매력을 쏟아냈습니다.
 
이처럼 한선화는 한없이 밝은 모습 뒤에 숨겨진 결핍이 있었고, 자신의 외로움을 친구들을 통해 채우고 있었던 한지연 캐릭터의 다양한 면면을 현실감 있으면서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습니다.
 
한선화는 마지막 회차까지 모두 공개된 것에 대해 2년이란 시간을 함께 보내온 작품이다 보니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합니다. 유독 시즌2가 더 힘들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앞 회차에서 보여준 장면들을 담느라 해남이며 산이며 정말 안 가본 곳이 없었다고 합니다. 한선화는 마지막 회차를 보고 나니정말 끝이구나싶기도 하면서 한편으론지구, 소희, 지연이가 어딘가에서 정말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한선화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시즌1이 끝나고 2를 기다리면서 첫 장면과 지연이의 이야기가 어떻게 풀릴지가 정말 궁금했었는데, 초반부에 나오는 산속에서의 치유 과정과 다시 도시로 복귀했을 때의 장면, 친구들과 2년 만에 술을 다시 마시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습니다.
 
이성빈과 정은지의 호흡에 대해 아무래도 2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작업하다 보니 호흡은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고 전했습니다. 무엇보다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 줬기 때문에 서로 호흡을 나눌 때도 더 편안히 나눌 수 있었던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선화는 지연이라는 인물을 두고 꼭 행복해야 하는 인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술도녀' 시리즈 역시도 잊지 못할 감사한 캐릭터,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거 같다고 했습니다.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 한선화. (사진=키이스트)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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