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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될 수 있을까' 이혼 남녀 로맨스, 이혼과 이별의 차이(종합)
"로맨스인데 청춘 남녀 아닌 이혼한 남녀"
입력 : 2023-01-18 오후 3:03:38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지니TV 오리지널 '남이 될 수 있을까'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2시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 상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양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소라, 장승조, 조은지, 이재원이 참석했습니다. '남이 될 수 있을까'이혼은 쉽고 이별은 어려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사랑과 인생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오래간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강소라가 소송의 여신으로 불리는 스타 변호사 오하라로 출연합니다. ‘돈꽃’, ‘모범형사’, ‘남자친구’ 등에서 활약한 장승조가 오하라의 전남편이자 마성의 변호사 구은범 역할로 출연해 이색 밀당 케미로 이혼 로맨스를 선보입니다
 
이혼 전문 법률 사무소 두황의 마라맛 상여자 강비취 역으로는 조은지가, 강비취와 상극인 종갓집 5대 독자 자칭 상남자 권시욱 역은 이재원이 맡아 애증과 애정을 오가는 직장인 앙숙 케미로 공감과 웃음을 자아낼 예정입니다
 
또한 2022년 상반기 화제작우리들의 블루스를 공동 연출했던 김양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이혼 전문 법률 사무소를 배경으로 3040 세대들의 사랑커리어를 공감대 넘치는 연출로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감독은 기획을 의도에 대해 "한 번 결혼하고 이혼한 두 사람의 모습으로 다른 로맨스와 차별성을 두고자 했다. 성숙한 어른이라고 생각하고 살지만 사랑 앞에서는 미숙한 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보고 싶었다.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사실 미숙하다. 미숙 해도 괜찮다고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우들은 이혼 전문 변호사, 이혼한 남녀의 이야기에 흥미를 느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강소라는 "결혼에 골인한 뒤 어떻게 위기를 넘기는지, 그것이 사랑의 진정한 시작이라고 생각해서 흥미를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장승조는 "로맨스인데 청춘 남녀가 아닌 이혼한 남녀가 나온다.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래서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습니다. 조은지 역시 "이혼 전문 변호사라는 직업이 흥미로웠다"고 했습니다.
 
강소라는 "스타 변호사 출신이고 방송에도 출연을 한다. 그래서 방송에 출연하는 변호사를 참고하기도 했다. 법적 용어가 나오지만 이혼이라는 사적인 영역이기도 하다. 그래서 법정 장면에서 어렵게 들리지 않게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게 하려고 했다"고 연기를 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장승조는 "변호사를 처음 하다 보니까 이혼 전문 변호사를 만나서 대본에 있는 상황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법정에서 가능한지 여부를 많이 물어봤다. 자문을 구한 변호사도 대본에 대해 많이 공감을 해서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혼과 이별에 대해 강소라는 "마음까지 정리를 하는 것이 이별이고 이혼은 서류상으로 쉽게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승조 역시 "마음에서 지워버리는 게 이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남이 될 수 있을까 18일 지니 TV와 국내 OTT를 통해 공개되며, ENA에서도 같은 날 밤 9시 첫 방송됩니다.
 
ENA '남이 될 수 있을까' 강소라, 장승조, 조은지, 이재원.(사진=ENA)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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