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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녹색산업 협의체' 출범…100조 수출 지원
기업·금융기관등 총 33개 기관 참여
입력 : 2023-01-19 오후 5:15:21
[뉴스토마토 주혜린 기자] 친환경 기업과 공기업, 수출금융기관이 참여하는 '녹색산업 협의체'가 출범했습니다. 환경부는 녹색산업을 적극 육성해 2027년까지 100조원을 수출할 계획입니다. 
 
환경부는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녹색산업 협의체'(얼라이언스)를 출범했습니다.
 
이날 출범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을 비롯해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참석했습니다. 
 
대우건설, 도화엔지니어링 등 21개 기업, 한국수자원공사 등 7개 공기업도 참여했습니다.
 
환경부는 협의체를 통해 참여 기관, 기업 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마련해 단위 사업별 수출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또 협의체 내 해외 수주가 임박한 기업이 제시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환경부는 수주하게 될 기업에 필요에 따라 현지 지원단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수출 금융기관은 단위 사업별 세부 전략 이행을 지원하고, 녹색산업 투자를 확대하는 등 금융 지원 방안을 발굴할 방침입니다.
 
환경부는 올해를 '녹색산업 신성장 동력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20조원 규모의 해외 수주 효과를 창출하는 걸 목표로 세웠습니다. 2027년까지는 누적 100조원 수출이 목표입니다.
 
한화진 장관은 "녹색산업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국가 경쟁력이 됐고, 전 세계가 이러한 흐름에 뛰어들고 있다"며 "우리나라 녹색산업계가 '친환경 산업(그린오션)' 선점의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환경부는 19일 '녹색산업 협의체'(얼라이언스)를 출범했습니다. 사진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녹색산업 얼라이언스 출범식 참석 모습. (사진=환경부)
 
세종=주혜린 기자 joojoosky@etomato.com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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