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설 연휴에도 쉬지 않는 글로벌 증시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증권사는 해외 데스크를 운영합니다. 국내에서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용 맞춤서비스입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대신증권 등은 연휴 기간에도 해외 주식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데스크를 운영키로 했네요.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데스크는 설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해외주식 관련 업무 처리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 기준 낮 시간에도 거래가 가능한 미국주식 데이마켓 서비스를 이용해 오전 10시부터 미국주식 거래가 가능합니다.
별도 환전 절차 없이도 원화로 주문이 가능한 통합증거금 제도를 활용하면 미리 환전을 하지 않은 투자자들도 제약 없이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메리츠증권도 연휴기간 동안 해외주식·해외파생·차액결제거래(CFD)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합니다. 연휴기간 거래 가능한 국가는 미국, 일본, 캐나다, 싱가포르, 호주, 유럽 11개국입니다. 다만 중국, 홍콩, 베트남 시장은 휴장으로 거래할 수 없습니다. 거래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전화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미래에셋과 마찬가지로 메리츠증권도 원화로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연휴기간에도 환전 없이 미국과 일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셈입니다.
대신증권의 경우 연휴 기간 미국과 일본은 온라인 거래가 가능합니다. 해외주식 데스크를 통한 오프라인 거래만 가능한 국가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네덜란드, 핀란드, 스위스, 호주, 캐나다 등 입니다. 대신증권도 미국주식은 연휴에도 원화주문서비스를 통해 환전없이 거래가 가능합니다. 이외 국가의 주식을 연휴에 거래하려면 미리 환전해야 합니다.
신한투자증권도 연휴 기간 해외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합니다. 온라인 매매(MTS, HTS)가 가능한 국가(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도 이전과 동일하게 매매가 가능하고요. 단, 연휴 기간 중 인도네시아 시장은 1월 23일 휴장이고 중국, 베트남, 홍콩 시장은 1월 23일~24일 휴장인 점은 투자자 분들이 체크해야 합니다.
설 연휴에도 성투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인사 이미지. 자료=미래에셋증권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