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마케팅솔루션업체 오브젠(417860)이 코스닥시장에 입성하자마자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되고 상한가까지 오르는 '따상'에 성공했습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브젠은 오전 9시 20분께 개장 직후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30.0%)까지 오른 4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브젠은 기술성장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마케팅 솔루션 개발업체로, 2대 주주는 네이버클라우드입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92억원, 영업이익은 53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오브젠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98.5대 1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가 하단인 1만8000원으로 확정했는데요.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선 한 자릿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기업공개(IPO) 과정에선 부진한 성적을 받았으나, 최근 마케팅 솔루션 개발 사업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는 점이 다시 부각되며 AI 테마주 열풍에 합류했습니다.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