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연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 지난해 서민·취약계층 73만명에게 햇살론 등 서민금융 7조3000억원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정책서민금융은 햇살론 대출 상품 한도 확대, 최저 신용자 특례보증·보험업권 햇살론 신상품 출시 등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9조8000억원 수준이었는데요. 이중 서금원은 전년보다 38%증가한 7조 3000억원을 공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금원은 생계자금, 고금리 대안자금 지원 등 저소득·저신용 서민층의 금융생활 안정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는 근로자햇살론과 햇살론15, 햇살론 뱅크 등의 이용한도를 확대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서금원의 서민금융제도는 서금원 앱, 전국 50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서민금융콜센터(국번 없이 1397)을 통해 상담 신청할 수 있으며, 이를 사칭하는 불법사금융 등을 유의 해야합니다.
이재연 서금원장은 "금리 상승 등으로 금융 부담이 가중될수록 안전한 서민금융을 이용해 금융부담을 낮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도 서민·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서민금융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사진=뉴시스)
김보연 기자 boye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