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리서치알음은 6일
에이스토리(241840)에 대해 현재 주가가 역사적 저평가 상태라며 글로벌 OTT 기업들의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향후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3만7400원을 제시했습니다.
에이스토리는 '킹덤', '빅마우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을 제작한 드라마 콘텐츠 제작사입니다.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0억원, 영업이익 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7%, 4800.3% 급성장이 예상됩니다. 최근 방영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굿즈, 웹툰 등 판매 수익이 3분기 매출에 반영된 영향입니다.
김예슬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에이스토리는 향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중국향 판권 판매와 ‘킹덤’ IP 기반 게임 출시로 추가적인 외형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자체 IP 확보로 리메이크, 부가 사업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 터키, 일본, 중국 등에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리메이크가 제안된 상황이고 연내 중국향 판권 판매 계약이 체결 될 전망”이라며 “에이스토리는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보유했고 자체 IP 확보로 굿즈 판매, 판권 계약을 통한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킹덤’ IP를 기반으로 한 3D 그래픽 게임 '킹덤 : 왕가의 피'가 출시 될 예정입니다. 지난 13일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으며 국내외 게임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스니다. 이 같은 IP 부가사업 부문 매출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 기대됩니다.
2024년에는 웹툰 ‘무당’을 원작으로 한 액션 드라마 'DAO'가 방영 될 예정입니다. 김 연구원은 “DAO의 회당 제작비는 약 30억원으로 총 제작비는 약 4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총이익률 20%~30%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실적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에이스토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해외 판권 판매와 신규 제작 라인업에 따라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현재 에이스토리의 주가는 역사적 주가수익비율(PER) 밴드 하단에 위치해 예상 실적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