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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방통위 직원들…구속된 직원 위해 모금운동
입력 : 2023-02-17 오전 9:45:37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대통령직속기구로 2008년 2월 설립된 이후 사면초가 상황에 놓였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 사퇴압박 이후 검찰의 압수수색, 방통위 공무원 구속까지 잇따랐습니다. 직원들의 사기 저하는 물론 조직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상당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방통위공무원노동조합은 구속된 직원을 위해 응원의 마음을 모으는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 의혹 혐의를 받아 구속된 당시 담당 국장과 과장을 위한 것입니다. 익명을 통한 격려메시지와 성금을 지난 7일부터 모집하고 있습니다. 모집 마감은 17일까지입니다. 
 
경기 과천시 방송통신위원회. (사진=뉴스토마토)
 
방통위 직원으로서 업무를 하다 이번 일까지 겪게 된 것에 대해 고통을 함께 분담하려는 차원입니다. 
 
한편 검찰은 한상혁 방통위원장 사무실과 주거지에 대해 지난 16일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한 압수수색은 네 번째입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방통위 심사위원 일부가 TV조선에 특정 항목 점수를 의도적으로 낮게 준 정황이 담긴 감사자료를 넘겨받은 뒤 관련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당시 업무를 맡았던 담당 과장은 지난달 31일 구속 기소됐고, 방통위 국장도 구속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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