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리서치알음은 20일
아남전자(008700)에 대해
삼성전자(005930)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챗GPT’(ChatGPT) 협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긍정적 주가전망과 함께 적정주가로 3690원을 제시했습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아남전자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오디오 생산 업체로 지난 50여년간 는 하만카돈, 야마하, D&M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사 개발생산(OEM)에 주력해 왔다”며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스피커의 핵심솔루션을 확보하고 있어 2017년부터아마존의 AI 스피커를 생산해 북미 지역에 공급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MS간의 연합으로 삼성의 AI스피커에 챗GPT가 탑재 될 경우 아남전자가 ODM/OEM 물량을 수주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삼성-하만-아남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챗GPT 도입으로 비로소 초연결시대의 막이 열릴 것이며, 앞으로 스마트 홈의 허브 역할을 할 AI 스피커에 관심이 고조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삼성이 그동안 외치던 초연결시대가 챗GPT로 드디어 막을 열게 됐고 AI 스피커가 스마트 홈의 허브 역할을 하며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남전자는 하만의 주요 ODM 업체로 아마존의 음성인식 AI 스피커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고, 블루투스 이어폰까지 생산하고 있어 해당 물량 수주에 유리한 위치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