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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캠프’ '신병'과 '푸른거탑' 만나니 자동 웃참챌린지
입력 : 2023-02-21 오전 11:49:49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ENA ‘신병캠프에서 만난 레전드 군대 드라마 '푸른거탑' 팀과 '신병' 팀이 확실한 '짬밥 차이'를 토대로 탐색전만으로도 배꼽 잡는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ENA ‘신병캠프는 누적 조회수 2 5천만 뷰에 달하는 메가 히트 웹 애니메이션인 장삐쭈의신병을 원작으로 한 화제의 드라마신병의 예능 스핀오프입니다.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레전드 군대 콘텐츠를 총망라한 군예능 대통합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지난 20일에 방송된 '신병캠프' 3회에서는 '신병즈' 차영남, 이충구, 김민호, 이정현, 남태우, 전승훈, 이상진, 김현규가 '가짜사나이' 팀에 이어 '푸른거탑' 팀을 대결 상대로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신병부대' '가짜사나이 부대'와의 마지막 대결 종목인 파이브홀 사격 대결에서 분전을 펼쳤지만, 최강 전력의 '가짜사나이 부대'를 이기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특히 UDT 저격수 출신인 에이전트H는 환상적인 사격 실력을 보여줘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이후 '평소 실탄 사격이 아니면 총을 안 쏘는데 드라마 신병의 팬이라서 페인트총으로 진행된 파이브홀 사격에 참여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결국 '신병부대'는 최종적으로 대결에서 패배했고, '가짜사나이 부대'가 상품으로 고기 파티를 벌이는 동안 '고기 굽기 벌칙'과 함께 군침만 삼켜야 했습니다.
 
이날 '신병캠프'에는 아나운서 김일중이 소대장으로 깜짝 등장해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김일중은 신병즈를 향해 실제 논산 육군 훈련소에서 조교로 복무한 이력을 밝히며 "당시 제 별명은 논산의 딸기 왕자였다"고 공개해 흥미를 자극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여러분이 제 지시를 잘 따라 주시면 딸기처럼 달콤한 사이가 될 것이나 아니라면 얼굴 붉히는 사이가 될 것"이라고 설명해 신병즈를 긴장케 했습니다. 호기롭게 아침 뜀걸음에 동행한 김일중은 체력이 열정을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신병즈는 '가짜사나이 부대'에 이어 새로운 대결 상대를 맞이했습니다. 그들은 레전드 군대 드라마 '푸른거탑 시리즈'의 주역들인 '푸른거탑 부대'였다. 황제성, 최종훈, 이준혁, 송영재, 백봉기, 정진욱으로 구성된 '푸른거탑 부대'는 군가 대신 씨스타의 '나혼자'를 부르며 등장해 시작부터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각자 캐릭터에 빙의해 자기소개를 하는 '푸른거탑 부대' 클래스에 연병장에는 웃참챌린지가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신병부대' 역시 드라마 '신병' 캐릭터에 빙의해 자기소개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상진은 '푸른거탑' 속 국민 행보관 송영재 앞에서 "행보관 엎드려뻗쳐!"라는 자신의 명대사를 재연해 연병장을 후끈하게 달구기도 했습니다.
 
이후 두 부대는 본 대결에 앞서 탐색전을 벌였습니다. 종목을 선정해 왔다는 황제성은 "첫 번째 게임은 민증까기다. 국민연금 수령이 가장 가까운 부대원이 있는 부대가 승리한다"고 주장하며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제대로 탐색전에 들어간 두 부대는 '말싸움', '눈싸움', '닭싸움'으로 이루어진 3종 게임을 치렀습니다. '말싸움' 선수로 나선 것은 황제성과 차영남이었습니다.
 
아무말 대잔치가 펼쳐지는 가운데 차영남의 광기에 밀려버린 황제성은 "얘 눈빛이 이상하다"며 백기를 들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두 번째 눈싸움에서는 이준혁이 남태우를 상대로 무적의 실눈 작전을 선보였으나 시작과 동시에 먼저 눈을 감는 허무한 패배로 웃음을 더했습니다.
 
마지막 종목이자 유일하게 몸을 쓰는 '닭싸움'에 앞서 '푸른거탑 부대'는 유교 전술을 채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팔팔한 막내라인 이상진, 전승훈 듀오를 선수로 내보낸 '신병부대'와 대조되게 송영재, 최종훈을 출전시킨 것 입니다. 급기야 송영재는 "이상진 아버지가 나보다 두 살 형님"이라며 압박을 넣었고, 연민을 자극하기 위해 노쇠한 연기까지 덧붙여 폭소를 더 했습니다.
 
하지만 '신병부대'는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이상진, 전승훈은 최종훈을 먼저 쓰러뜨린 뒤 송영재가 제풀에 지쳐 포기하기를 기다려 승리를 따냈습니다. 이에 탐색전에서 패배한 '푸른거탑부대'는 본 대결을 통해 '짬밥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처음으로 해볼 만한 상대를 만난 '신병부대' "이건 이겼다", "이분들에게까지 지면 그건 잘못된 것"이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표출했습니다. 과연 '가짜사나이부대'에게 완패를 당하며 굴욕을 맛본 '신병부대' '푸른거탑 부대'와의 대결을 통해 자존심 회복을 할 수 있을지 차주 방송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NA '신병캠프'(사진=ENA)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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