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리서치알음은 27일
이노뎁(303530)에 대해 메타버스와 스마트시티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긍정적 주가전망과 함께 적정주가로 2만9000원을 제시했습니다.
이승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기술은 결국 텍스트에서 음성, 영상으로 이동하며 그 기반은 카메라로 촬영된 2D 영상 데이터일 것”이라며 “영상인식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AI 영상인식 딥러닝 기업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노뎁은 AI 영상처리 기술 기반의 보안 관제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실시간 멀티채널 ‘영상인식 솔루션’ 및 스마트시티와 같은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의 XR 기기인 ‘홀로렌즈’에 영상처리 기술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국내 지자체 CCTV 통합관제센터 시장의 1위 사업자로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교통, 전기, 수도, 소방 등 다양한 도시 인프라 정보를수집, 저장, 분석하는데 사용됩니다.
현재 매출은 주로 공공시장 관련 보안시장에 집중됐지만, 최근에는 신사업 진출에 따른 스마트시티 및 확장현실(XR) 관련 매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연구원은 “이노뎁은 기존 영상 관제 사업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지털트윈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네이버와 협력해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진출 했다”면서 “신사업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XR기기인 ‘홀로렌즈’에 영상처리 기술 제공하고 기존 대비 영상처리 속도를 2배 이상 개선할 수 있다”고 설멸했습니다.
이어 “올해 MS, 네이버 등 민간 부문에서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주차관제, 드론관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