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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이번엔 리더 RM 개인정보 유출 피해…어떻게?
입력 : 2023-03-03 오후 2:07:15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이 방탄소년단 RM의 개인 정보를 무단 열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년 동안 RM의 개인 정보를 열람한 사실이 내부 감사를 통해서 드러난 것입니다.
 
2일 코레일에 따르면 정보기술 개발 업무 담당 직원 A씨는 RM 개인 정보를 2019년부터 3년간 18차례에 걸쳐 몰래 열람했습니다. A씨가 열람한 RM의 개인 정보에는 거주지 주소와 휴대전화 번호까지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코레일 측은 정황을 포착한 뒤 A씨를 직위 해제했고 징계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비슷한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개인정보 조회 때 알림창이 뜨거나 조회 사유를 입력하도록 하는 방법을 도입했습니다.
 
RM은 이번 사건에 대해 자신의 SNS를 통해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모티콘으로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RM은 벌써 두 번째 사생활이 노출이 됐습니다. 지난 1RM은 전라남도 구례군에 위치한 화엄사를 찾았습니다. 화엄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화엄사 스님들은 RM의 템플스테이 근황을 모아 하나의 홍보 자료로 만들어 RM의 동의 없이 보도 및 배포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방법의 사생활 침해로 K팝 스타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블랙핑크 제니와 방탄소년단 뷔가 해킹을 통해 취득된 것으로 추측되는 사생활 사진으로 인해 고통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촉발된 루머, 비난, 인신공격, 성희롱 등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에이티즈는 업무용 차량에 불법 위치추적 장치가 부착된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아티스트가 묵는 숙소에 찾아와 기다리는 행위, 숙소에 무단 침입을 시도하는 행위, 기내를 포함한 공항 보안 구역 내 이동시 아티스트에게 과도한 접촉, 대화, 촬영 행위 등 심각한 사생활 침해 행위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생활 침해가 심각해지자 과거와 달리 소속사 역시도 강경한 대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해자들이 선처를 호소해도 무합의 방침으로 민·형사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RM.(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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