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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올 성장률 1.2% 전망
등급평가 모델상 AA…북한 리스크 등 고려
입력 : 2023-03-13 오후 7:12:12
[뉴스토마토 김유진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 등급 유지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피치는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이 등급평가 모델상 AA에 해당하지만, 북한 리스크 등을 고려해 한 등급 낮은 AA-로 결정했습니다.
 
이어 대외수요 위축과 높은 금리·물가로 올해 성장률은 1.2%로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하반기에는 긍정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전환되며 내년 성장률은 2.7%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높은 가계부채 부담이 소비를 약화할 우려가 있지만, 은행 건전성 등을 고려하면 금융 시스템 전반에 대한 리스크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피치는 "지난해 4분기 레고랜드 사태 이후 정부와 한은의 신속한 유동성 공급에 힘입어 국내 자금 시장 여건이 개선됐다"며 올해 들어 강도 높은 건전화 조치가 시행돼 국내총생산(GDP) 대비 적자는 지난해 2.7%(피치 전망)에서 올해 1.0%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올해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사진은 부산 신선대부두 야적장. (사진=뉴시스)
 
세종=김유진 기자 yu@etomato.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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