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7.52포인트(0.31%) 오른 2424.48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3억원, 215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4122억원 순매도로 집계됐습니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렸습니다. 비금속광물, 전기전자는 1%대 상승을 의료정밀, 건설, 기계, 의약품, 통신 등은 1%대 약세를 보였습니다. 하락 업종이 많아지만 시가총액 상위주의 포진 비율이 높은 전기전자의 상승으로 지수는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시총 상위 10위내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습니다. 삼성전자가 2% 가까이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삼성SDI, LG화학 등도 1%내외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하다 장 막판 2차전지 시총 상위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1.24포인트(0.15%) 내린 812.19를 나타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4억원, 626억원 매수 우위였습니다. 개인은 1608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 대비 29.40원(2.25%) 내린 1278.3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