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운탄고도 마을호텔이 강원도 지역의 갑작스런 대설주의보로 인해 운영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24일 저녁 8시20분 tvN STORY에서 방영하는 ‘운탄고도 마을호텔 2’ 4화에서는 새로운 손님으로 초대된 손병호와 그의 절친인 이목을 화백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됩니다. 또한 강원도 지역의 갑작스러운 대설주의보로 마을호텔에 비상 사태가 발생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게 될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4화에서 공개된 삼척 임원항에서 오민석과 조달환이 공수해 온 특급 메뉴이자 산에서 맛보기 힘든 모둠회로 저녁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운영진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손님 조달환의 모습을 본 윤태영이 조달환에게 “오늘 가는 거야?”라고 물었습니다.
조달환은 더 있고 싶어 하는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윤태영이 “일도 잘하고, 여기에 쭉 있어”라고 하자 이를 본 손병호가 손님보다 여유로워 보이는 엄홍길과 박상원을 가리키며 “이 두 분은 뭐 하시는 거야?”라고 응수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손병호는 이사 선물로 이목을 화백이 집에 벽화를 직접 그려줬는데 전셋집이다 보니 이사를 할 때 그 벽을 뜯어서 이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화백이 죽으면 가격이 뛸 텐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라고 농담을 하자 이목을 화백이 “어쩐지 자꾸 안부를 묻더라니”라고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한쪽 눈이 실명이었던 이목을 화백은 그림을 그려야 하는 운명이다 생각하고 ‘극사실주의’ 그림을 그리다가 나머지 눈까지 실명 위기가 될 뻔한 시련을 극복하고 화풍을 180도 바꿔 지금의 ‘스마일 화가’가 된 사연으로 감동을 전달했습니다. 조달환은 평소에 이목을 화백을 존경해왔다며 그의 작품을 접했던 경험과 작품세계까지 이해하는 ‘찐팬’임을 인증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강원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눈발이 거세지기 시작하고 재난 문자까지 이어져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폭설로 차량 통행이 어려운 상황까지 처해지고 엄청난 바람과 마을 쉼터의 조명까지 방전되는 등 촬영이 어려울 정도의 상황까지 도달하며 비상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엄홍길 대장은 새벽에 운영진과 손님들을 모두 긴급 호출하여 안전을 위해 함백산 등산을 취소하고 다른 대안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엄홍길 대장을 포함한 운영진은 마을호텔 손님들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켰습니다. 공개된 스틸도 행복 가득한 저녁 식사와 반전되는, 폭설로 인해 심각한 상태에 빠진 극과 극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겨울 절경 속, 엄홍길, 박상원, 오민석의 유쾌한 마을 호텔 운영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운탄고도 마을호텔 2’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20분 tvN STORY에서 방송됩니다.
tvN STORY '운탄고도 마을호텔2'.(사진=tvN STORY)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