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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김서형 "원작 보고 먼저 러브콜"
입력 : 2023-04-10 오후 5:53:1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김서형이 지니TV 드라마 '종이달'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습니다.
 
김서형은 10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지니TV 드라마 '종이달' 제작발표회에 "6년 전 원작을 봤다. 당시에는 지금보다 여성의 서사를 그린 작품이 부족할 때였다. 이 작품을 좋아하게 되면서 한국에서 누가 리메이크를 하고 판권을 갖고 있는지 등을 수소문했다. 내가 먼저 제작사에 러브콜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이화를 돌고 돌아서 만났다. 원작 속 리카를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 극본을 봤을 때 맥락이 원작 그대로였다. 주체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이야기가 새롭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캐릭터 감정선이 점층적으로 변해서 세지는 않지만 세게 보이는 것 같다. 여기에서 서스펜스가 나올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종이달'은 결핍과 욕망없이 편안한 삶을 살던 유이화(김서형 분)가 은행 계약직 사원으로 일하던 중 고객의 돈에 손을 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일본 동명 소설이 원작이며, 일본에서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 돼 호평 받았습니다.
 
'종이달'은 10일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된다.
 
 
지니TV '종이달' 김서형.(사진=지니TV)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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