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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 황사 위기경보 '주의'로 격상
미세먼지 평균농도 300㎍/㎥ 이상 2시간 지속
입력 : 2023-04-12 오전 9:00:04
 
 
[뉴스토마토 주혜린 기자]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는 등 전국에서 관측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12일 오전 7시 전국 17개 시·도에 발령한 황사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으로 2시간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환경부는 전날 오후 5시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바 있습니다. 이번 황사는 지난 10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11일 만주 지역에서 발원했습니다. 이동성 저기압과 고기압 사이를 통해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지속 유입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상황반을 ‘황사종합상황실’로 격상하고,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상황을 전파해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최악의 황사가 닥친 만큼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합니다. 외출하고 돌아온 뒤에는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개인 건강관리에도 더욱 신경을 써 주실 것을 국민께 요청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환경부는 12일 오전 7시 전국 17개 시·도에 발령한 황사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은 뿌연 서울 하늘. (사진=뉴시스)
 
세종=주혜린 기자 joojoosky@etomato.com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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