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패션 플랫폼, PB로 '맞춤 공략'
신상품 지속 확대로 고객 수요 증대
입력 : 2023-04-13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패션 플랫폼들이 자체 제작 브랜드(PB) 상품을 중심으로 소비자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신사에서 운영하는 캐주얼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는 고객층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달 4일부터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기능성 스포츠웨어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사진=무신사)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 국면과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 오면서 무신사 스탠다드가 전략적으로 신규 브랜드로 스포츠웨어를 점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W컨셉의 주요 패션 PB에는 '프론트로우(FRONTROW)', 'FRRW' 등의 브랜드가 있습니다. W컨셉의 PB 운영 전략은 여성복에 특화한 PB 운영, 자체 개발한 소재, 특허를 보유한 패턴을 적용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 것입니다. 
 
W컨셉에서 전개하는 캐주얼 브랜드 'FRRW'. (사진=W컨셉)
 
특히 세련된 디자인과 소재를 강조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와 캐주얼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고, '팬츠(슬랙스)', '데님' 등 대표 상품으로 내세우는 점이 차별점입니다.
 
W컨셉의 프론트로우는 2016년 5월 출시된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 '드라마 컬렉션'을 통해 슬랙스를 처음 출시했습니다. 팬츠가 컬렉션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합니다.
 
FRRW는 2021년 프론트로우에서 선보이던 데님, 티셔츠 등 캐주얼 라인을 별도로 분리해 출시했습니다. 작년 '프렌치 시크룩'을 콘셉트로 브랜드를 리뉴얼하고 데님, 티셔츠 등 상품을 다변화했습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쇼핑몰과 공동으로 기획한 브랜드 'Z셀렉티드'를 론칭했습니다. Z셀렉티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퀄리티가 보장되는 의류를 구매하고자 하는 20대 후반부터 30대 중반까지의 고객을 타깃합니다.
 
Z 셀렉티드 첫 번째 시리즈는 자체 제작 재킷으로 유명한 쇼핑몰 '로렌하이'와 공동 기획한 'Z 셀렉티드 프리미엄 울 클래식 재킷'입니다. '재킷 맛집'이라 불리며 1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로렌하이의 '클래식 싱글 미디 재킷'과 '델라 재킷'의 디자인을 그대로 살리고 원단, 부자재, 색상, 바느질 공임 등을 업그레이드했습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고은하 기자
SNS 계정 : 메일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