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방송과 OTT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더 글로리'와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제59회 백상에술대상'의 주요 상을 휩쓸었습니다.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이 28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시상식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진행을 맡았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해 8월 종영을 했음에도 TV부문 작품상, 연출상, 극본상, 예술상, 최우수 여자 연기상, 남자조연상, 남자 신인상, 여자 신인상까지 8개 부문 최다 10개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최우수 여자 연기상을 비롯해 남자조연상, 남녀 신인상 모두 수상이 불발됐습니다. 그나마 가장 알짜배기인 대상을 박은빈이, 연출상을 유인식 감독이 받아 체면치레를 했습니다. 반면 '더 글로리'는 최우수 여자 연기상을 비롯해 여자 조연상에 이어 작품상까지 받아 3관왕에 올랐습니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변호는 유튜브 콘텐츠도 후보에 들어갔다는 점입니다. 작품상 예능 부문에서 '뿅뿅 지구오락실' '피지컬:100' '환승연애2' 'SNL 코리아3'를 제치고 '피식대학=피식쇼'가 수상을 하게 됐습니다. 남자 예능인상은 김종국이, 여자 예능인상은 이은지가 받았습니다.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박은빈.(사진=연합뉴스)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작)
TV 부문
▲ 대상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
▲ 최우수 연기상 = '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 '더 글로리' 송혜교
▲ 작품상 드라마 = '더 글로리'
▲ 작품상 예능 = 피식대학-피식쇼
▲ 작품상 교양 = MBC 경남 '어른 김장하'
▲ 연출상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유인식
▲ 예능상 = 김종국, 이은지
▲ 조연상 = '수리남' 조우진, '더 글로리' 임지연
▲ 극본상 = '나의 해방일지' 박해영
▲ 에술상 = '작은 아씨들' 미술 류성희
▲ 신인 연기상 = '슈룹' 문상민, '일타 스캔들' 노윤서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