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030200)는 주주추천 사외이사 예비후보에 19명이 접수했다고 17일 알렸습니다.
앞서 KT는 지난 8일 소유분산기업인 점을 고려해 주주 권익 보호 차원에서 주주 대상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방식 도입을 발표하며, 16일까지 KT 주식을 6개월 이상, 1주라도 보유한 모든 주주로부터 후보 추천을 받았습니다.
19명 가운데는 KT 새노조가 추천한 김종보 변호사를 포함해 네이버 카페 KT주주모임 운영자인 배창식씨가 포함됐습니다.
KT 광화문 사옥. (사진=뉴스토마토)
KT는 공모를 통해 받은 주주 추천 사외이사 예비후보자와 함께 기존 풀, 외부 전문 기관(써치펌) 추천 후보를 포함해 사외이사 후보자군을 구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주주 추천 사외이사 1인 이상을 포함해 이사회를 구성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외이사 후보 심사는 외부 전문가 5인의 인선자문단 심사로 압축 후보군을 발표하고, 이사회 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2차로 심사해 최종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공시합니다. 다음달 말에는 이들을 선임하는 임시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