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외교·안보 분야 민간 싱크탱크인 세종연구소가 속한 세종 재단법인 이사장에 이용준 전 외교통상부 차관보
(사진)가 선임됐습니다.
재단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이 전 차관보의 이사장 선임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 전 차관보의 이사장 취임은 이달 말로 예정됐습니다.
이 전 차관보는 외교 관료 출신으로 이명박정부 때인 2008년에 외교통상부 차관보를 역임했고, 주말레이시아 대사와 주이탈리아 대사를 지냈습니다. 또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정책부장, 북핵외교기획단장 겸 북핵담당대사 등을 거쳤습니다.
이 전 차관보는 문재인정부 때 이사장으로 임명된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의 후임 인사입니다. 문 교수는 지난 3월 외교부 감사 이후 임기 1년을 남기고 물러났습니다. 당시 전임 정부인 문재인정부 인사 물갈이를 위한 표적 감사라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