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딸 주애와 함께 '비상설 위성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 지도하고 위원회의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했다고 조선중앙TV가 17일 보도했습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북한이 31일 예고한대로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남쪽방향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현재 이 발사체의 정확한 제원을 분석 중입니다.
대통령실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필요에 따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북한은 첫 군사정찰위성을 이날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에 발사하겠다며 이를 일본과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