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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중기정책 밑그림…"글로벌 창업대국 도약"
중기부,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 발표
입력 : 2023-07-11 오전 11:43:24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정부가 앞으로 3년간 중소기업 수출을 촉진하고, 구글이나 오라클 같은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을 공동으로 육성합니다. 아울러 벤처 스타트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을 강화합니다. 정부는 11일 열린 제28회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2023~2025년)을 발표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계획수립을 위해 지난해 5월 이후 944회의 현장소통 및 간담회, 전문가·유관기관·중소기업인 정책토론회,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세부 정책과제를 발굴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중소기업 수출드라이브를 통한 중소·벤처 50+ 비전 달성 △벤처·스타트업의 전방위 지원으로 '글로벌 창업대국'으로 도약△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및 촘촘한 안전망 확충 등의 추진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중소기업, 창업·벤처, 소상공인 등 정책 대상을 나눠, 글로벌, 디지털, 함께성장, 위기극복 등 4개 분야로 과제를 세분화했습니다.
 
먼저 중소·벤처기업의 경제기여도를 제고하기 위해 기존 12개국 20개소의 수출 인큐베이터(BI)를 투자·금융·기술·프로그램 등을 종합지원하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로 개편합니다. K-POP 공연과 수출박람회를 융합한 'K-CON with K-BRAND'를 확대·개최하며 분산된 수출기업 지정제도를 '글로벌 강소기업+ 프로젝트'로 통합합니다. 
 
글로벌 창업·벤처 강국 도약을 위해 첨단 분야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합니다. 5년간 초격차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선별하고, 민·관 공동 기술사업화·R&D·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합니다. 먼저 유니콘기업을 지향한다는 의미의 '라이콘'으로 브랜드화 하고, 콘텐츠 개발역량이 우수한 창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합니다. 노란우산공제 고도화 및 복지·후생사업 추진근거를 마련하는 등 소상공인 대상 복지·후생사업을 확충합니다. 
 
박종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향후 3년간의 중소기업 정책방향을 수립한 데에 큰 의의가 있으며, 향후 정책영역별 세부 대책을 차질없이 마련해 속도감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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