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택시 플랫폼 '카카오택시'가 ‘팁’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인 가운데 국민 72.47%가 "팁 시스템 도입에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34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팁 시스템 도입에 찬성하는 비율은 27.53%였습니다.
팁 시스템 도입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최근 택시 요금도 오른 상황에서 소비자 부담을 더욱 늘리는 방식'이라는 지적이 37.25%로 가장 많았습니다. '훗날 팁을 당연하게 여기는 인식이 정착될 수 있다'는 우려는 35.63%, '다른 업종에도 팁 문화가 도입되는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은 17.00%였습니다.
팁 시스템 도입 찬성 이유는 '수익 증가로 기사들의 유입이 늘면 택시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18.62%로 가장 많았고, 장기적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을 기대(10.12%), 해외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문화(7.69%) 순이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