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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노조, 김영섭 후보 지지 표명
입력 : 2023-08-07 오후 12:02:16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030200) 노동조합원 99%가 속한 KT노동조합이 KT그룹의 차기 대표로 내정된 김영섭 전 LG CNS 사장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KT노조는 7일 성명서를 통해 "김영섭 후보는 기업경영 경험이 풍부하고 정보통신기술(ICT)에 대한 전문성과 KT의 사업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KT의 미래성장에 대한 혁신적 비전을 제시하면서 KT가 국민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최고경영자(CEO)로서 적임자임을 믿고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달 말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영섭 후보가 최종 선임되면 비상경영 상황을 해소하고 새 대표에 의한 경영체제로 나아가기를 기대했습니다. 
 
김 후보자에게는 조직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경영정상화에 매진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T노조는 "조직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경영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며 "과거와 같이 단기 성과에 연연해 무리한 구조조정을 펼치거나 무분별한 외부 인사 영입에 의한 조직 운영으로 경영 안정성을 훼손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조는 또 "지금 KT를 둘러싼 정보기술 산업 및 경영 환경은 급변하고 있고 회사의 성장에 대한 전망이 매우 어렵다는 것은 주목해야 할 현실"이라며 "비상경영 상황을 조속히 해결하는 것은 물론 KT가 선도적 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힘과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T새노조도 김영섭 후보가 결정된 이후 성명서를 통해 경영정상화를 위한 새 CEO의 책임이 막중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KT새노조는 "무너진 조직을 정상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그간 탈통신 경영 하에서 취약해진 통신의 기본을 다져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통신 안정성을 위해 투자하고, 통신공공성에 앞장 서 통신 맏형으로서의 품위있는 평판을 되찾아야 한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한편 김영섭 KT 차기 대표 후보는 이날 이사회와 정식 상견례를 할 예정입니다. KT 이사회는 이날 오후 김 후보를 선임할 임시주주총회 날짜도 확정합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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