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태영 기자] 풀무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68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6.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0% 증가한 755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9.5% 증가한 1조 4854억원, 영업이익은 33.2% 증가한 290억원입니다. 상반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국내사업은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이 사업구조 개선 및 단체급식 지속 확대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해외사업은 미국법인의 판매가격 인상, 물류비 안정화 등이 매출 확대 및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일본법인도 두부바의 매출 호조와 판매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한 1930억원, 영업이익은 약 110% 증가한 5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휴게소와 컨세션 호조, 위탁급식 신규 수주 및 재계약으로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대규모 사업장 중심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영업이익을 확대했습니다.
해외사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법인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8% 신장했고 손실규모가 감소했습니다. 내부 원가 개선, 판매가격 인상, 두부 및 아시안누들 판매 호조, 물류비 안정화 등이 주효했습니다. 일본법인은 수익성이 좋은 두부바 매출이 지속 성장하고 공격적인 판매가격 인상 효과로 올 2분기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와 올 상반기 실적. 자료=풀무원
유태영 기자 t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