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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클라우드 기반 '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 구축한다
미래엔과 MOU…UI·UX 전문가 투입, 사용자 편의성 증대
입력 : 2023-08-16 오전 9:26:0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LG CNS가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교육출판 전문기업 미래엔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AI 디지털교과서 사업은 종이 교과서를 디지털화하고 AI로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파악해 맞춤 학습을 제공하겠다는 교육부 디지털 교육혁신의 일환입니다. 미래엔은 △수학 △영어 △정보(코딩) 등의 교과목 콘텐츠를 개발하고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도입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LG CNS는 학생과 교사들이 이런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를 PC나 모바일에서 손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LG CNS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미래엔의 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수십만명 이상의 학생과 교사가 동시에 접속해도 서버가 자동으로 증설돼 안정적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박상균 LG CNS D&A사업부장(오른쪽)과 신광수 미래엔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LG CNS)
 
LG CNS는 이번 플랫폼에 자체 보유한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탑재합니다. LMS는 △동영상 강의 △과제관리 △성적입력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사용자 경험(UX) 전문가를 투입해 이용자의 편리성을 한층 높인 LMS를 개발할 예정입이다. 시스템에는 학생의 과제 상황이나 성적 등을 그래프로 동시에 확인 가능한 대시보드가 제공되고, 교사들은 학생별 학업성취도에 따라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맞춤 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LG CNS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도 갖추고 있는데, 이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 체계 인증입니다. 회사측은 학생과 교사의 민감정보가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별도의 보안책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학생의 학업성취에 대한 피드백을 정확하고 신속히 작성하는 AI보조교사와 맞춤형 학습을 위한 AI튜터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교사의 학생 지도상담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서입니다.
 
박상균 LG CNS D&A사업부장 전무는 "미래엔의 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이 학교 수업 현장의 효과적인 개인맞춤형 학습도구가 될 수 있도록 LG CNS의 DX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심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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