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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완수 언론재단 이사장 해임안 부결
16일 비공개 이사회서 해임안 표결…과반 못미쳐
입력 : 2023-08-16 오후 6:08:33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에 대한 해임안이 이사회에서 부결됐습니다.
 
16일 언론재단이 비공개 이사회를 열어 표 이사장 해임안을 상정, 표결한 결과 재적 이사 8명 중 4명 찬성, 반대 2명, 기권 2명으로 재적수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습니다.
 
언론재단 이사는 원래 9인이지만 표 이사장은 본인의 해임안이 상정돼 의결 시 재적 이사 수에서 제외됐습니다. 
 
앞서 언론재단 상임이사 3명은 표 이사장에 대한 해임안 상정을 통보했습니다. 해임 사유는 2021년 발표된 정부광고지표 조작 논란과 관련된 고발 사건의 수사로 리더십이 무너졌다는 것과 비영리민간단체 지원 사업을 자체 조사한 결과 허술한 보조금 관리 정황과 수사 의뢰 등으로 경영책임론이 대두됐다는 내용입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일 표 이사장을 불러 "리더십 와해 상황으로 정상적인 경영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특단의 대책을 실천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표 이사장은 지난 2020년 10월19일 취임해 올해 10월18일 임기가 종료되는데, 이날 해임안 부결로 임기를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이 지난 4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59회 한국보도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심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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