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진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 하반기 해외취업연수사업 'K-Move스쿨' 운영기관 24개를 선정, 내달 1일부터 연수생 413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총 26개 과정으로 구성된 해외취업연수사업은 연수생에게 어학과 직무교육, 취업알선 및 현지 생활 정보 등을 제공하는 해외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입니다.
선정된 연수 과정의 국가별 분포도를 보면 미국이 8개 과정(112명, 8개 기관)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일본 6개 과정(100명, 6개 기관), 호주 5개 과정(71명, 5개 기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단은 청년들의 다양한 해외취업 수요를 고려해 멕시코 등 해외취업연수사업 대상 국가를 확대했습니다. 또 전국 각지에 있는 청년들의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도권 외 지역의 연수 과정 14개(203명, 14개 기관)를 선정했습니다.
K-Move스쿨에서 6개월간 토론과 회화 등 어학 및 직무교육을 받고 미국 취업한 정주연 씨는 "취업 이후 견문을 넓혀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 분야로 진로를 개척했으며, 해외취업이 자신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김영중 이사장 직무대행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년들이 넓은 세상에서 도전할 수 있도록 공단이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다음 달 1일부터 하반기 해외취업연수사업 연수생 413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사진은 해외취업박람회에서 상담받는 구직자.(사진=뉴시스)
세종=김유진 기자 y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