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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 방통위 첫 회의…방문진 이사에 김성근 임명
EBS, 보궐이사에 강규형 명지대 교수
입력 : 2023-08-28 오후 6:31:09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MBC의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 김성근 전 MBC 인프라본부장을 임명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방통위는 이날 제 31차 위원회를 열고 방문진과 EBS 보궐이사를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EBS 보궐이사로는 강규형 명지대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김 이사와 강 이사는 각각 최근 해임된 권태선 전 방문진 이사장과 정미정 전 EBS 이사 후임으로, 김 이사의 임기는 내년 8월12일, 강 이사는 같은 해 9월14일까지입니다.
 
위원회는 아울러 특별재난지역 수신료 면제에 관한 건도 의결했습니다. 지난 6월27일부터 7월27일까지 집중호우, 8월9일부터 11일까지 태풍 카눈, 지난 4월 이상저온에 의한 농작물 냉해 피해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TV 수상기에 대해 2개월 간 수신료가 면제됩니다.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취임 후 첫 전체회의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이날 회의에는 이동관 신임 방통위원장과 이상인 상임위원이 참석했습니다. 현재 방통위는 김효재 전 방통위원장 직무대행과 김현 전 상임위원의 임기 종료로 2인 체제입니다.
 
취임 후 첫 전체회의에 참석한 이 위원장은 "오늘 회의는 위원장으로 취임해 개최하는 6기 방통위의 첫 회의로, 비록 완전체로 출범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그동안 미뤄왔던 여러 시급한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늘 회의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다지고 공영방송이 국민의 신뢰를 되찾도록 할 것"이라며 "포털사업자의 책임 강화와 이용자 보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한 "무엇보다 방통위가 조속히 정상화돼서 완전체로서 토론과 숙의를 통해 결론을 도출하는 소통과 협치의 장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부디 국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심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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