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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 성공 바탕으로 우주개발 선도국 지위 확보해야"
천문연, 제2회 우주탐사 심포지엄 개최
입력 : 2023-09-25 오후 4:00:31
[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대전 유성구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제2회 우주탐사 심포지엄'을 열고 대한민국 우주탐사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우리나라 첫 달궤도선 다누리가 지난 2022년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팰컨 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사진=SpaceX 제공/뉴시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8월 '대한민국 우주탐사의 가치'라는 주제로 열린 첫 심포지엄 이후 개최된 두번째 행사입니다. '대한민국 달 탐사의 가치와 전략'이라는 주제로 우주탐사 분야 산학연 각계각층의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다누리의 발사 성공으로 명실상부한 달 탐사국 대열에 합류한 우리나라의 달 탐사 비전·가치와 확보해야할 목표 기술 등 구체적인 전략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첫 발제자로 나선 최영준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임무 선정 방식과 일본 우주과학연구소의 암무 발굴 방식을 소개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도 핵심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는 로드맵 수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종빈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팀장은 주요국의 유·무인 달 탐사 계획과 과학 기술적 목표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달 탐사 추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달은 글로벌 우주개발 선도국들의 각축장이 돼 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다누리 성공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미션과 추진 전략을 도출하고 이를 글로벌 관점에서 추진해 빠른 시간에 우주개발 선도국의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배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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