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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대선공작게이트, 친명계 의원들 조직적 가담…희대의 정치공작"
"국정감사 통해 파헤쳐 줄 것을 상임위원회별로 건의"
입력 : 2023-09-26 오후 1:49:46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공작게이트 진상조사단 7차 회의에서 이용 의원이 발언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든 허위 보도인 대선 공작 게이트 사건에 특정 언론과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의 조직적인 가담 정황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공작 게이트 진상조사단’ 7차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대선 공작 게이트 주요일지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2021년 9월 14일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화천대유 의혹이 불거지자 이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최대치적으로 자랑했다”라며 “의혹을 보도한 언론에 대해 선거에 영향을 주려고 가짜뉴스를 만들어 뿌리는 것 아니냐며 언론을 압박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교롭게도 바로 다음 날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은 허위보도의 씨앗이 된 인터뷰를 진행했다”라며 “10월 7일 이 공적 인터뷰가 진행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을 때 경향에서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사건 수사 당시 주임검사가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단독보도가 나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날부터 친명계 의원들은 마치 이 내용을 다 알고 있었던 것처럼 조직적으로 의혹을 강하게 주장하고 제기했다”라며 “이러한 민주당의 움직임은 사전에 조직적인 논의가 없었다면 과연 가능했을까 의구심을 가질 정도로 굉장히 불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김만배-신학림 뉴스타파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언론을 향해서는 “몇몇 방송사들이 사과했지만 이러한 정치 공작으로 선거결과가 바뀌었다면 어땠을까 의문을 남긴다”라며 “국민 주권마저 빼앗아 간 희대의 정치공작 사건이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대선 직전 각 부처와 기관들의 움직임이 있었는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서 철저하게 파헤쳐 줄 것을 상임위원회별로 건의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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