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희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에서 '군산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구축 및 운영사업 착수회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착수회의는 서부발전과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지역본부 등 8개 기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회의에서는 군산국가산단 기업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 자급률 제고, 스마트 넷제로 산단 전환을 위한 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계획 등이 논의됐습니다.
서부발전과 KT, 서울대 산학협력단, 호원건설, 신성이앤지, 대연씨앤아이, 유호스트로 구성된 서부발전 컨소시엄은 군산국가산단에 2025년까지 310억원을 들여 소형풍력, 태양광 등 에너지 자급자족 시설 설치, 에너지 진단·솔루션 제공, 탄소중립 통합플랫폼·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재생에너지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 시설, 미디어아트, 편의시설 등을 갖춘 메가스테이션을 설립해 산업단지 근로자와 군산시민에게 문화 휴게 공간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군산국가산단 에너지 자립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이 지역 산업 경쟁력을 키우고 국가의 고효율·저소비 에너지 구조전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도록 참여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서부발전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에서 ‘군산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착수회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한국서부발전)
세종=김소희 기자 shk329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