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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사무총장직 사퇴…보선 패배 후 첫 사의 표명
페이스북서 "하루속히 당이 하나 돼 국민 기대 부응하길"
입력 : 2023-10-14 오전 8:52:09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지난 8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관련 지도부 책임론이 거세진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이 사무총장은 14일 오전 페이스북에 "당의 안정과 발전적 도약을 위해 사무총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하루속히 당이 하나되어 당원과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 할수 있길 간절히 기원한다"며 "성원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썼습니다. 다만 이 사무총장은 사임 이유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당내에서는 보궐선거 참패를 지도부가 책임지지 않은 채 혁신안을 논의하는 것을 두고 비판이 이어져왔습니다. 관련해 당직자 교체론과 지도부 총사퇴까지 거론된 바 있는데, 이 사무총장이 선제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날 김기현 대표는 지역구인 울산에 내려가지 않은 채 서울에 머무르며 당 안팎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15일에도 의원총회가 예정돼 있어 당 혁신안은 이번 주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한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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