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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자율전공 후 의대진학' 이주호 질책…"전혀 검토 안 해"
"대학 입시, 가장 공정한 방식으로 이뤄질 것"
입력 : 2023-10-19 오후 7:41:48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자율전공학부(무전공)로 입학한 학생 일부에게 의과대학 진학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질책했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교육부 장관이 언급한 자율전공 입학 후 일부 의대 진학 허용은 우리 정부에서 전혀 검토되지 않았고, 그럴 계획조차 없다”라며 “대통령은 불필요한 언급으로 혼란을 야기한 교육부를 질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윤 정부에서 대학 입시는 학생과 학부모가 수긍할 수 있는 가장 공정한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학입시는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많은 사안으로 교육정책, 특히 입시정책이 아이디어 차원으로 나와선 안 된다”라며 “충분한 협의와 논의를 거쳐 확립된 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부총리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의대 정원이 확대됐을 때 일부를 자율전공에서 선발할 수 있는 방안을 대학 총장들과 협의하고 있다”라며 “전체 대학에서 적어도 정원의 30% 정도는 전공의 벽을 허물고 아이들에게 전공 선택권을 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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