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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내달 열리나…"한국이 제안"
"한중일, 외교부 장관 회담에서 정상회담 단계 밟는 것이 통상적"
입력 : 2023-10-19 오후 10:34:43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왼쪽)이 지난 7월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 전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오른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중간은 박진 외교부 장관. (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우리나라가 다음 달 말 일본과 중국 측에 고위급 외교장관 회담을 갖자고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19일 교도통신은 “한국 외교부가 중국과 일본에 ‘11월 26일을 전후해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실시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일본정부는 제안에 응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정부의 반응과 국제정세를 바탕으로 일정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다음 달 회담이 확정되면 박진 외교부 장관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대신, 왕이 중국 외교부장 등이 회담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교도통신은 이번 외무장관 회담은 2019년 12월을 마지막으로 열리지 않고 있는 3개 국가의 정상회담 물꼬를 틀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한·중·일 대화는 실무급 회담에서 외교부 장관 회담, 정상회담으로 단계를 밟는 것이 통상적인 예”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보도와 관련해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부산에서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이미 의견 접근이 이뤄졌으며 서로 편안한 일자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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