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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김기현 대표 접견…"무서울 정도로 권한 부여"
김기현 "인요한, 지지 높은 것을 인터넷에서 확인"
입력 : 2023-10-23 오후 8:31:10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만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인요한 신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3일 김기현 대표와 만나 당 쇄신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김 대표를 접견하고 “며칠 전에 대표님과 식사를 했는데 무서울 정도로 권한을 많이 부여해 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주 거침없이 들어와 함께 하며 우리의 뜻을 꼭 따르지 말고 거침없이 올바른 방향을 찾아 나가도록 진정으로 도와달라는 대화를 나눴다”라며 “형도 아니고 동생도 아니고 동갑이니 대화도 아주 편하게 잘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인 위원장이) 한국형 앰뷸런스를 개발해 국민에게 희망을 준 것처럼 국민의힘에도 같은 창의력을 발휘해 달라”라며 “여러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락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인 교수가 ‘아내와 아이 빼고 다 바꿔야 한다’고 말했는데, 국민들의 지지가 높은 것을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우리 당도 그 뜻을 잘 받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두 사람의 회동은 1시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김 대표는 혁신위 권한에 공천 규정도 포함됐는지에 대해서는 “(인 위원장이) 알아서 잘할 것”이라며 “여러 가지 일반적인 얘기를 논의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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