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심판 시연회.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내년부터 로봇심판을 도입한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 52.54%가 이를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59명을 대상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반대하는 비율은 47.46%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판정 결과가 심판에게 전달되는 시간이 단축돼 경기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0.00%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매년 반복되던 판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7.31%, '2군 경기에 사전 도입해 이미 검증을 마쳤기 때문'은 11.94%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심판의 판정콜도 게임의 일부분이라 재미가 반감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26.57%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인간의 오류가 불확실성을 키워 야구의 재미를 더했기 때문'(18.51%), '오심같은 인간적인 요소야말로 야구를 설명하는 중요한 일면'(18.21%) 순이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